[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6일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 복무 장려금과 수당을 증액하고 하사 호봉 승급액과 중‧소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 호봉, 당직 근무비를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또 이 장관은 "간부 숙소를 개선하는 등 초급 간부들이 전투형 강군 육성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복무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를 찾아 교관과 교육생, 기간 간부 등 다양한 직책의 중·하사들과 함께 초급 간부들의 복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이날 육군부사관학교를 찾아 교육 현장을 확인하고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국방부 장관이 부사관학교를 찾은 것은 2011년 김관진 장관에 이어 12년 만이다.

이날 간담회는 창끝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초급 간부들의 복무 여건을 실질적인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관과 교육생, 기간 간부 등 다양한 직책의 중·하사들이 간담회에 참석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를 찾아 부사관 후보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국방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사관들이 자신의 선택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우리 군이 전투 준비와 교육 훈련, 부대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 장관은 부사관 후보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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