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최대 규모 그룹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오는 15일 이재명 대표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을 진화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 더미래 대표를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13 photo@newspim.com |
더미래는 8일 오전 '당내 상황 및 향후 진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우리의 입장을 공유하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3월 15일 오후 3시, 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민주당의 신뢰 회복,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우리는 단합된 힘으로 50억 클럽 특검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중심 정당,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강한 야당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검찰독재정권의 민주당 탄압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고, 불신으로 당이 분열 위기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민주당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하며, 민주당의 단결을 위해 당내 여러 의견 그룹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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