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화이트데이는 사탕을 주고 받는 날이지만, 초콜릿 판매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티몬에 따르면 오는 14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1주간 초콜릿 판매가 전년 대비 30배 증가했다.
티몬 화이트데이 관련 매출 변화.[사진=티몬] |
반면 막대사탕·롤리팝류는 12%에 그쳤다. 사탕보다 다양화된 종류로 제공하는 초콜릿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외부 데이트 준비도 한창이다. 특별한 식사를 위한 뷔페, 맛집 레스토랑 이용권 매출이 각각 284%, 329% 증가했다.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줄 공방 체험 등의 원데이클래스 이용권(61%), 전시 티켓(47%)도 상승세다.
이에 티몬은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전용 기획관을 열고 다양한 디저트를 할인해 선보인다. 츄파춥스 사탕, 밀카 초콜릿,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등을 최대 15% 할인쿠폰으로 살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 2월 티몬의 고객 설문조사 결과 밸런타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로 초콜릿과 향수가 가장 높았던 반면, 3월 화이트데이의 경우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것 같다"며 "이에 티몬은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채로운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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