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서울시는 새로운 청년 일자리 모델로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미래청년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청년 일자리는 그동안 청년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청년들이 6개월간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서울=뉴스핌]서울시는 새로운 청년 일자리 모델로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미래청년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조승진 기자= 2023.03.09 chogiza@newspim.com |
시는 미래 변화를 주도할 산업 3개 분야로 △온라인 콘텐츠 △제로 웨이스트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이들 3개 분야 190개 기업과 청년 구직자 500명을 각각 선발해 연결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올해 6월부터 6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고, 직무교육도 병행한다. 약 233만원(서울형 생활임금 기준)의 월 급여와 4대 보험 가입 전액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시는 청년들이 기업 배치 전 일주일간 집중교육을 받고, 사업 종료 후에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선발 청년들도 취업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시는 선발 기간을 6주로 확대해 기업과 청년 간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90개 참여 기업을 10일부터 31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모집한다. 4월 중으로 참여 기업을 확정한 뒤 청년 구직자 500명을 모집·선발해 기업에 연결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사전직무교육 이후인 6월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이 올해 2년 차로 접어들었다"라며 "참여기업과 참여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올해 사업을 개선해 시행하는 만큼 기업-청년 모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