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올해 골목상권 25곳을 선정해 연말까지 최대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살린 골목의 모습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골목상권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보강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기반으로 상권별 정보를 분석해 상권에 효과적인 지원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일어난지 넉달 가량 지난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골목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 2023.02.23 anob24@newspim.com |
시는 상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과 이후 개선을 위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상인들의 조직화 및 네트워크 형성도 돕는다.
골목상권 내에는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이 확충된다. 골목별 행사와 축제 기획 등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상권별 콘텐츠 제작 등 브랜딩도 지원한다.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시는 최대 1년간 후속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은 자치구별 1곳의 골목으로 3~4월 중 공개모집과 별도 심의가 이뤄진다. 전통시장은 제외되며 상권 내 생활밀접업종 점포가 50~300개 사이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상권지원센터에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강인철 상권활성화담당관은 "골목상권활성화 사업은 성장 가능성 있는 골목을 발굴해 상권 조직화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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