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법인(유) 지평은 지난 8일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멀티펑션룸에서 '인권경영 및 인권실사의 A부터 Z까지'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민창욱 파트너변호사가 'Manual: 차근차근 따라해보는 인권경영 실무 매뉴얼'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
민 변호사는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사업 관계 전반에 잠재한 인권 리스크를 발견하고 우선순위 평가를 통해 회사의 주요 인권 이슈를 선정해 관리해야 한다"며 "주요 인권 이슈를 선정하거나 대응 조치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과 계속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찬 지평 전문위원은 'Case Study: 기업 모범사례로 알아보는 인권경영'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전문위원은 "다수의 인권경영 모범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인권실사와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할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할 때 외부 인권 전문가를 포함하여 독립성, 전문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이며 중립적인 절차에 따라 인권경영을 실천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환 파트너변호사는 'Global Trend: 글로벌 법제화 동향으로 살펴보는 인권경영 관련 규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권 변호사는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인권실사를 의무화하는 법제가 확산되고 있고 실제 분쟁 사례도 이미 나타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기업들도 신속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Q&A 및 종합토론을 진행한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인권실사를 일시적인 조사나 감사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인권실사는 인권영향평가, 내부통합 및 조치, 추적 및 검증, 소통 및 보고의 연속적 과정이다"며 "기업 스스로 인권존중에 관한 선관주의의무를 다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법인(유) 지평은 지난 8일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멀티펑션룸에서 '인권경영 및 인권실사의 A부터 Z까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3.03.09 jeongwon102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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