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이 최근 검찰 및 경찰 출신 변호사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를 영입해 수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세종은 김민형(사법연수원 31기)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과 안대희(연수원 41기) 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25년간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근무한 에드워드 문 고문이 세종에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왼쪽부터)김민형 변호사, 안대희 변호사, 에드워드 문 고문 [사진=법무법인 세종] 2023.03.02 sykim@newspim.com |
김 변호사는 검찰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검사, 대검 중수부 저축은행합동수사단 검사, 대검 범죄수익환수과장,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당시 세간에 잘 알려진 주요 대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식 부당지원,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담합 사건과 기업 총수의 횡령배임 사건 등을 수사해 최근 기업 수사의 동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김 변호사는 세종 형사그룹에 합류해 공정거래형사대응센터와 금융증권범죄수사대응센터 등에서도 협업하며 공정거래 사건뿐만 아니라 기업 관련 형사범죄 전반에 대응한다.
안 변호사는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경찰관으로 재직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의정부지검, 광주지검, 수원지검에서 검사로 근무으며 특히 조세 관련 형사사건 처리 경험이 풍부하다.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조세포탈 사건을 다수 처리했고, 국내 최초로 가상화폐를 범죄수익으로 몰수되도록 했다.
아울러 변호사로 활동하며 코인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 및 경찰 수사에 대응해 구속영장 기각을 이끌어 내는 등 암호화폐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에드워드 문 고문은 25년간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근무했다. esolution Economics 뉴욕사무소 선임파트너, KPMG 뉴욕사무소에서 매니징디렉터(Managing Director)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삼정KPMG 서울사무소 고문으로 근무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다양한 형사사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며 "형사 분야에서 더욱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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