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대환대출 플랫폼'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장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5월부터 실시될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총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예정이며, 은행뿐 아니라 플랫폼 간 경쟁까지 가세해 대출 이자는 물론 플랫폼 수수료 역시 상당 부분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3 taehun02@newspim.com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금융당국에 "은행 간 경쟁을 촉발해 국민의 이자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는 은행별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청년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열악한 여건에 처한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국가 자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한 다 있다.
이에 금융위는 전날 윤 대통령의 대표적 청년공약 중 하나였던 '청년도약계좌'를 오는 6월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세부 내용도 기존 10년 간 1억원 공약에서 발전시켜 '5년 간 5000만원'으로 결정됐으며, 비과세 혜택도 부여될 예정이다.
김 수석은 "윤석열 정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우후죽순 생겨나 지원 기준, 방법, 규모 모두 어렵고 복잡하게 얽힌 기존의 청년 주거 대책을 재정비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필요와 편의에 부합하는 주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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