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년 3월 11일 14기 전인대 1차회의 제 4차 전체회의에서 중국 국무원 총리로 선출된 리창 신임 총리. [신화사=뉴스핌 특약] 2023.03.11 chk@newspim.com |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李强) 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 중국 국무원 총리에 선출됐다.
리창 총리는 11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1차회의 제 4차 전체회의에서 임기 5년의 국무원 새 총리에 선출됐다.
이날 총리 인선 투표에 앞서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국가 헌법 절차에 따라 전인대에 리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총리 후보로 추천했다.
리창 신임 국무원 총리는 큰 변수가 없는 2028년 연임을 통해 전임자 리커창 총리 처럼 임기를 10년 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중국 국무원 새 총리에 선출된 리창(李强) 신임 총리는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리창 신임 총리는 시 주석의 신뢰를 업고 리커창 전 총리와 달리 분명한 자기 색깔을 내며 보다 책임있는 경제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창 총리는 중국식 현대화와 함께 경제의 고질량 발전 전환에 치중하는 한편 지방 부채 문제 해결과 부동산 시장 및 민영 기업 회생을 위해 보다 과감한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임 리 총리는 2011년 저장성 부서기, 2016년 장쑤성 서기를 지냈으며 2017년 당 중앙 정치국위원과 상하이시 서기에 승진했고 2022년 중앙 정치국 7인 상무위원회에 진입했다.
한편 중국 전인대는 3월 12일 오전 회의를 열어 국무원 부총리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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