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최근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김 비서관은 지난 10일 대통령실 일부 직원들에게 사퇴 소식을 전하고 '모두 건승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퇴는 경질 성격이 아닌 개인상의 이유로 김 비서관은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시부터 업무를 이어오며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오는 16일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 내달 한미 정상회담 등 연이어 외교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핵심 참모가 사퇴하며 업무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김 비서관은 외무고시 33회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2과 과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인수위 외신공보담당 보좌역을 역임, 이후에는 대통령비서실 첫 의전비서관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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