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교통카드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만 19세 이상 대전시민 누구나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매달 적립된 마일리지를 환급 또는 청구할인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대전시청 전경 |
카드는 지난 1월부터 청년층에 대한 마일리지 적립 금액이 상향됐다. 기존 250~450원이던 적립액이 350~650원으로 늘어 1회 교통요금 대비 최대 38%까지 할인된다.
또 이달부터는 저소득층 적립 금액도 상향돼 기존 500~900원이던 마일리지 적립액이 700~1100원으로 확대되는 등 지원 혜택이 강화됐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7월부터 적립 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출시해 마일리지 적립 횟수를 월 44회에서 60회로 늘리는 등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알뜰교통카드앱에서 출발·도착 버튼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 설정 기능 추가하고 도보 수 측정 방식을 도입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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