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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근 초·중·고교 등교 차질

기사등록 : 2023-03-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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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12일 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초·중·고교서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 여파로 학생 안전을 우려해 신탄진중학교와 신탄중앙중학교는 학교장 재량 휴업으로,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12일 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초·중·고교서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사진은 13일 오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진화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3.13 jongwon3454@newspim.com

아울러 새여울초등학교와 신탄진초등학교는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50분으로 20분 늦춰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17분 대응 1단계, 17분 후인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불길이 확산되자 13일 새벽 2시 1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는 등 12시간째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공장 작업자 10명과 소방관 1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화재 진압 중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원인은 공장 내부 기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 한 관계자는 "타이어에 열과 압력을 가해 최종 완성품을 만드는 '가류공정'에서 최초 불이 발생해 119상황실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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