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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쏜 미사일은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적 반드시 궤멸" 위협

기사등록 : 2023-03-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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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중앙통신, "황남 장연서 발사"
611km 날아가 청진 앞바다 섬 명중
"임의의 순간 화력습격 임무 수행"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14일 황해남도 지역에서 발사한 2발의 미사일은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14일 황남 장연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 사격했다면서 15일 공개한 사진.[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3.15 yjlee@newspim.com

구분대는 북한군 대대급 이상 부대를 지칭한다.

통신은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섬 피도를 정밀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번 도발에는 해당 군부대 소속 제11화력습격중대가 동원됐으며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중등 사거리 체제로 교육 시범사격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훈련 부대장은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킬 것"이라며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화력습격 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통신은 강조했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전 7시 41분께부터 7시 51분께까지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yjlee0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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