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021년 3월 31만4000명 이후 23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7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취업자 증가폭이 가라앉기 시작한 이후 9개월째 둔화세다.
2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3.03.15 jsh@newspim.com |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p 상승한 68.0%로 집계됐다. 30대,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주로 늘었다.
실업률은 3.1%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0%로 0.1%p 상승했다.
실업자는 8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000명 감소했다. 60세 이상, 40대 등에서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5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5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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