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이달 13일부터 청소년 학습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서울런' 멘토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학생·대학원생 멘토링을 통해 학습관리와 고민 상담 등 정서적 측면도 지원하는 시의 교육 사다리 복원 정책이다.
[서울=뉴스핌] 2022년 서울런멘토단 활동 모습. [사진=서울시제공] |
올해는 고등학생 대상 멘토링을 중점으로 지원해 고학년 멘토 부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멘토단 규모를 올해 2배 가까이 늘리고 신규 모집 과정에서 고학년 대상 멘토단을 확충했다.
시는 올해 새롭게 활동할 멘토단 1004명을 신규로 선발했다. 지난해 멘토 650명도 올해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내년 2월까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멘토링은 기본 주 1회당 1시간 또는 주 2회 회당 30분씩 4개월간 진행된다. 멘토와 멘티가 활동을 지속하기를 희망할 경우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만 6~24세 서울런 회원 중 교과과목 학습자로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학습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회승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멘토단 모집에는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지닌 좋은 지원자가 늘었다"라며 "서울런 멘토단과 함께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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