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오프라인 진출 1년 만에 매장에서 선보인 65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W컨셉은 지난 3월 18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후 대구점, 강남점까지 총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W컨셉 오프라인 매장 운영 1년 성과.[사진=W컨셉] |
오프라인 공간을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에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의 누적 방문자 수는 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2030세대 방문객은 약 50%였고, 40대 비중도 약 30%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자 수는 2030세대 약 2배, 40대는 3배가량 늘었다.
오프라인 인기 품목은 재킷, 코트 등 아우터(40%), 니트·가디건(17%), 티셔츠·민소매(15%), 팬츠·데님류(13%) 순으로 나타났다. 인기 브랜드는 '프론트로우', '닐바이피', '다이애그널', '그로브', '던스트', 'frrw' 등이다.
오프라인을 통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닐바이피'가 있다.'닐바이피'는 올 3월 15일까지 직전해 대비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W컨셉에 첫 입점한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은 약 6배 늘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지난 1년 동안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보다 더 많은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