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내달 21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중 자체 급식시설을 갖춘 14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사물을 채취하는 검사관과 영양교사.[사진=세종시교육청] 2023.03.17 goongeen@newspim.com |
이번 검사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하는 검사의 일환이고 검사관들이 해당 기간 불시에 학교를 방문해 급식실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행주·도마·식판에 대한 검사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채취된 검사물은 세종시보건소에 의뢰해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즉시 해당 학교에 안내함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급식 관계자의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장기 학생의 건강증진과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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