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중앙공원 장미원을 내달 21일까지 한달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새단장은 오는 5월 18~21일 개최 예정인 '가든쇼'를 앞두고 지난 1~2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위주로 진행하며 오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를 위한 기반 확충에 목적이 있다.
세종시 중앙공원 장미원 새단장 조감도.[사진=세종시] 2023.03.20 goongeen@newspim.com |
오는 5월 열리는 가든쇼에서는 아름다운 장미원 전시와 함께 지역생산농가들이 운영하는 정원 장터와 다양한 정원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디어 세종(Dear Sejong)' 7가지 테마를 세종시의 색감으로 표현한게 특징으로 프랑스 파리의 지베르니에 위치한 '모네의 정원' 색감을 한국 장미와 식물로 표현했다.
시는 이와 함께 한국의 장미원, 푸르너스(Prunus)숲정원, 로즈 로드, 세종 로드, 불가리아 장미원 등 다양한 장미과 자생식물을 혼합 식재해 연출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까지 새단장을 마친 후 식재한 장미의 유지관리기간을 거쳐 오는 5월 18일 가든쇼 개최일에 맞춰 시민들에게 장미원을 공개할 계획이다.
정인호 세종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이번 새단장은 시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관내 정원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원도시 세종의 주요한 정원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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