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마트가 해외 직소싱 물량을 늘려 해외 신선 먹거리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글로벌 신선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가격이 급등한 국산 고등어 대체제로 노르웨이 간고등어 물량을 대폭 늘리고, 현지 선사와의 직수입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노르웨이 간고등어(특/1손, 850g내외)를 5980원에, 손질한 노르웨이 고등어살 900g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된 9980원에 판매한다.
국산 고등어 평균 소매가(6893원) 대비 13.3% 더 저렴하다.
이마트 노르웨이산 간고등어 [사진=이마트] |
미국과의 직소싱 물량도 늘렸다. 내동 꽃갈비는 글로벌 수요가 많아 시세가 상승중이다.
이마트는 역대 최대 물량인 30톤 수준의 원료육을 사전에 확보해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미국산 초이스등급 꽃갈비살(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된 581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미국산 만다린 계약 물량을 지난해 보다 10배 늘려 가격을 낮췄다.
지난해 처음 판매한 만다린은 신품종임에도 불구하고 껍질 까기가 수월하고 국내 감귤과 맛이나 식감이 유사해 미국 감귤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이마트는 미국산 만다린 1kg 상품을 8980원에 판매한다. 1년 전(1만500원) 보다 14.5%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LA갈비의 경우 원료육 수입 후 모든 과정을 이마트 직영 미트센터에서 작업해 물류비, 생산비 등을 절감하고 있다.
이마트는 호주산 LA갈비 1.5kg 상품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만원 할인된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양재필 이마트 신선식품 해외소싱 팀장은 "이마트의 글로벌 소싱 노하우로 앞으로도 해외 대표 먹거리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들여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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