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21일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협의회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와 대구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정책과 사업 추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는 또 '대구지역협의회' 위원 25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사진=국민통합위] 2023.03.21 taehun02@newspim.com |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국민통합위는 회의 참석자들이 지방 불균형 해소 필요성에 공감하고 신공항을 통한 교통망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문화‧기술 강국이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이념과 지역 그리고 빈부, 젠더와 같은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안고 있다"며 " 지역사회의 통합 기반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7개 시도 및 시도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통합위원회는 대구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협의회를 구성해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갈등 문제와 통합 과제를 풀어나갈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며 "국민통합위원회는 '파워풀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 든든한 동지이자 친구로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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