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윌리엄 져니 미국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이 22일 한미 연합 훈련 기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확고한 한반도 수호와 적시적 전력 제공 의지를 과시했다.
져니 사령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이날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만났다.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대규모 상륙 쌍룡훈련이 실시되는 경북 포항 현장을 찾아 양국 해병대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했다.
김계환(오른쪽) 해병대사령관과 윌리엄 져니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이 22일 경북 포항 캠프무적 접견실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해병대] |
한미 해병대 사령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한·미 해병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져니 사령관의 이번 방한은 한미 FS 연습과 쌍룡훈련에 참가하는 미 해병부대 작전지도를 위해 추진됐다. 쌍룡훈련에 참가하는 해병대 1사단과 교육훈련단, 항공단 현장을 찾았다.
미 해병대 전력 70% 지휘를 맡고 있는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은 전시 미 해병 전력 제공의 최고 책임의 지휘관이다.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FS 연합 연습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져니 사령관은 각 부대 현장을 둘러보면서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 능력 확인했다. 한미 해병대 장병들에게 연합 연습과 쌍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령관은 "져니 사령관의 방한은 평화를 지키는 한미 해병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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