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8일 "누리호 3차 발사는 5~6월께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석 차관은 이날 세종 과기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
오 차관은 "다음달 중순께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리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일시가 공식적으로 확정될 것"이라며 "기상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용 위성을 올리다보니 고도 등 달라지는 부분이 있고 발사도 오후 6시께로 진행될 수 있다"며 "차세대소형위성 2호, 천문연 개발한 도요샛 등이 입고가 돼야 최종 조립이 진행되고 2차 때와 비교해 변화되는 점이 있다"고 전했다.
오 차관은 "순조롭게 발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누리호 3차 발사 목표일이 오는 5월 10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과기부 한 관계자는 "5월 10일까지 시일을 맞추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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