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2030년 부산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제, 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박람회는 참가국의 첨단 문명을 소개하고 인류의 미래와 발전 전망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에펠탑과 자유의 여신상, 전화, 텔레비전, 엘리베이터 등 세계 박람회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부산이 유치전에 나선 2030년 세계 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개최 희망 도시에 대해 현지 실사를 벌인 뒤 선정 투표를 통해 올 연말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대표 국적 항공사로서 부산의 성공적인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달 방한하는 실사단의 편리한 항공여행을 위해 예약과 운송 업무를 돕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AVOD)과 인천공항 라운지에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대한항공 기내잡지인 모닝캄에도 유치 활동 소개 기사를 실어 대한항공 승객들에게 부산의 세계 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함께 하는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홈경기장을 찾은 배구 팬들은 전광판과 LED 광고보드에서 흘러나오는 부산 세계 박람회 홍보 영상과 응원의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의 대한항공 홈경기장에서 시작되는 V-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찾는 배구 팬들과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성공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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