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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 비용절감 위해 직원 6%인 200명 감원

기사등록 : 2023-03-3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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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스트리밍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로쿠가 비용 절감과 우선 순위가 높은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인력의 약 6%인 약 20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쿠는 이같이 밝히고, 현재 특정 사무실의 사용 또는 임대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구조 조정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및 긴축 재정 여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빅테크 기업들도 직원 감축 및 비용 절감 조치를 하고 있다. 

로쿠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회사는 구조 조정으로 약 3000만~3500만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은 퇴직금과 특정 사무실 시설 폐쇄 비용과 관련이 있다.

​로쿠는 인력 감축이 2023 회계연도 2분기 말까지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디오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아츠(EA)도 전날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6%가량인 약 8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게임 제작사 중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서는 첫 사례다. 앤드루 윌슨 EA 최고경영자는 현재 사무실을 축소하는 등 부동산 지출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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