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신도시 지역 2번째 공립특수학교인 '세종이음학교'가 31일 개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이음학교'는 세종시 집현동에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 이음교육'이라는 교육 비전으로 특수학교의 생활권별 배치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고운동에 있는 '세종누리학교'에 이어 2번째 특수학교로 지어졌다.
세종시 집현동에 개교한 이음학교 전경.[사진=안신일 시의원] 2023.03.31 goongeen@newspim.com |
1만4355㎡(4350평) 부지에 410억원을 투입해 유치원(영아반 포함) 3학급, 초등 12학급, 중학과정 6학급, 고교과정 6학급, 전공과 6학급 등 33개 학급(204명) 규모로 건설됐다. 올해는 51명이 입학해 15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생활중심·문화예술체육중심·진로직업 특성화 과정 등 특색 있게 운영되고 있다. 또 심리안정을 위한 특별실과 놀이시설 등이 마련돼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홍성국 국회의원 및 김현옥·김효숙·안신일·이소희 시의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장애인단체·학부모·학생·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개교식은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교 설립 영상물 상영, 교기 전달, 교가 제창 등 본행사와 커팅식 및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이음학교의 개교를 축하드린다"며 "질 높은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세심히 살피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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