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일 대전 서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인 가운데 대전시와 자치구 전 직원 투입 명령이 내려졌다.
대전소방본부는 2일 오후 12시 18분쯤 기성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7대와 장비 68대, 소방인력 37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일 대전시 서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인 가운데 대전시 및 자치구 전 직원 투입 명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이날 오후 화재 인근 요양병원 입소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출동 중인 대전경찰청 사이카팀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4.02 nn0416@newspim.com |
현재 현장 상황은 지속적인 바람이 불고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은 장태산 인근 마을 앞까지 화염과 연기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산직동 마을회관에 40여 명, 기성복지관에 300여 명 등 총 340여 명이 대피 중이다.
한편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력이 빠르게 이뤄졌다. 대전경찰청은 화재 인근인 장태산 주변 요양병원 입소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사이카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일 대전시 서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인 가운데 대전시 및 자치구 전 직원 투입 명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산불 연기가 가득한 가운데 화재 진압 중인 육군 시누크 헬기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4.02 nn0416@newspim.com |
또 육군에서는 시누크 헬기 2대를 동원, 화재 진압에 나서시도 했다.
산불 현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주민과 거주자 대피해 최선을 다라하라"고 지시하고 "대전시 및 5개 자치구 직원들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진압에 투입하라"고 명령했다.
이 시장의 지시에 따라 대전시 및 자치구 전 직원 투입 명령이 내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초 발화 지점인 산직동 일원의 산불은 어느 정도 진화가 되었으나 불길이 바람을 타고 장태산으로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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