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검찰이 이태원 참사 수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소환조사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월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3.01.04 leehs@newspim.com |
김 청장의 검찰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청장은 '핼러윈 축제 관련 보고'를 통해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집중될 것을 예상하고도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1월 13일 김 청장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김 청장의 서울경찰청 집무실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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