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과 60세 이상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대로 좁혀졌다. 양당은 전주 11.2%p 격차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주에는 격차가 7.4%p로 좁혀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2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5.8%, 국민의힘은 38.4%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1.3%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5%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7.4%p로 두자릿수 차이였던 전주(11.2%p)보다 줄어들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1.0%, 기타정당은 1.5%, '지지정당 없음'은 12.4%였다. '잘 모름'은 0.9%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영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에서 민주당이 44.8%, 국민의힘이 34.9%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47.7%, 국민의힘 32.0%로 집계됐다. 대전·충천·세종·강원은 민주당 44.3%, 국민의힘 41.8%였다.
전남·광주·전북·제주는 민주당 59.5%, 국민의힘 27.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이 38.3%, 국민의힘이 52.8%였다. 대구·경북에선 민주당 39.1%, 국민의힘 51.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이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은 44.3%, 국민의힘은 32.8%를 기록했다. 30대에선 민주당이 46.9%, 국민의힘이 34.6%였다. 40대에선 민주당이 61.5%, 국민의힘이 24.1%였다. 50대는 민주당 46.9%, 국민의힘 40.7%로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에선 민주당이 35.9%, 국민의힘이 50.4%였다.
남성과 여성 모두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44.3%, 국민의힘 37.9%였고 여성은 민주당 47.2%, 국민의힘 38.9%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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