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10개 시·군·구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지시한 곳은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
최근 날이 건조해지면서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산불 피해 대응,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소중한 산림이 파괴되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대형산불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고, 산불 예장에 더욱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긴급 지원하고, 봄철 영농기임을 고려해 마을 주민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홍성을 비롯한 충남, 전남, 경북 등의 주불 진화가 이뤄진 만큼, 산림 및 소방당국은 마지막까지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하라"라며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이재민 및 피해시설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주택, 비닐하우스 등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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