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하이트진로는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복원을 위한 '아름다운숲'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아름다운숲 조성사업에 첫 참여 후, 지난해 아름다운가게와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4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강릉 산불피해지역에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는 지난 4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아름다운숲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이트진로를 비롯, 하이트진로 협력사들과 아름다운가게, 평화의숲, 동부지방산림청 등이 참여했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는 지난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축구장 1.5배 규모인 약 1.1헥타르(ha)에 1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하이트진로는 산불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꾸준히 관리해 숲 정상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숲 조성에 쓰이는 후원금은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 협력사가 매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기부 바자회로 마련해 더욱 의미가 크다. 하이트진로는 11년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바자회를 진행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실천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함께 조성한 숲이 100년 더 아름답고 푸르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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