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과 고흥군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2023년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1월 차범근 감독과 나눈 차담회를 통해 지방유소년축구의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 프로젝트 구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상호 합의했다.
차범근 축구교실 어린이들 [사진=차범근 축구교실] 2023.04.06 ojg2340@newspim.com |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의 창단 배경은 엘리트체육 육성이 아닌 축구 취미교실로서 지역적 한계와 경제적 부담으로 선진 육성시스템을 경험하지 못하는 지방 유소년들에게 지원하는 일종의 체험 프로젝트이다.
군에서는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구상에 착수하고 고흥군체육회와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 팀 차붐과 협력해 오는 25일 업무협약을 맺고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군에서 참가 학생의 유니폼 등 훈련용품 및 장소를 제공하고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전문코치와 우수학생 독일 해외연수를 지원하며, 고흥군체육회에서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협조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현재 고흥에서 거주하고 있는 차범근 감독이 직접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 및 멘토링을 하며 축구교실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창단식에는 손흥민 선수의 현 소속사인 토트넘 구단의 훈련코치와 스폰서인 AIA생명사가 주관하는 '팀 차붐 in 고흥'이라는 행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응원 영상 및 유니폼 증정, 토트넘 훈련코치의 레슨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고 있다.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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