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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납치·살해' 이경우 근무 법률사무소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23-04-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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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 납치·살해 사건'에서 구속된 피의자 이경우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부터 이씨가 사무장으로 일했던 서울 서초구의 한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사무소는 이경우가 범행 전까지 사무장으로 일하던 곳이다. 다만 법률사무소 측은 이경우가 근로계약서를 쓴 정식 직원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3명 신상이 5일 공개됐다. 사진은 이경우(35).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은 앞서 이경우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또 범행 차량에서 나온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이경우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진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와 이경우 부모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경우는 지난달 29일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달 3일 공범 2명과 함께 구속됐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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