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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신임 중국 대사 평양 부임…최룡해에 신임장 제정

기사등록 : 2023-04-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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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6일 만수대의사당서 행사"
코로나 때문에 김정은 대신 나선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6일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만나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왕야쥔(왼쪽 가운데) 신임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6일 평양 만수대의사장에서 최룡해(오른쪽 가운데) 국무위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신임장을 제정했다. [사진=노동신문] 2023.04.07 yjlee@newspim.com

노동신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께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보내온 우리나라 주재 중국 특명 전권대사의 신임장이 봉정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국무위원장 동지의 위임에 따라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 동지가 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왕아군(王亜軍, 왕야쥔)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룡해 동지는 중국 특명 전권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했다"면서 "외무성 부상 박명호 동지, 관계부문 일꾼(간부)들과 중국 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왕 대사는 지난 2021년 2월 북한 주재 대사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동안 코로나 확산 사태 등으로 인해 부임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명의의 신임장을 직접 김정은 위원장이 받지 않은 건 코로나 감염 등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 대사. [사진=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2023.04.07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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