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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원내사령탑' 윤재옥 "상황실장의 자세로 임무 수행하겠다"

기사등록 : 2023-04-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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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원내 운영"
"지난 대선처럼 힘 모으면 총선 승리"

[서울=뉴스핌] 박성준 윤채영 기자 =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지휘할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대구 달서구을의 3선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다.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 수 109표 중 65표를 받아 선출됐다. 상대 후보인 김학용 의원은 44표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뒤 김기현 대표,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07 leehs@newspim.com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부족한 제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아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잇게 돼 무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언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원내대표 선거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마음과 목표를 갖고 애당심으로만 경쟁하는 선거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제 친구 김학용 의원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좋은 조언과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어려운 시기 원내대표를 맡아 하루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그동안 너무 애썼다"며 "한 번도 하기 어려운 걸 세 번씩이나 너무 수고 많았다"고 덕담을 전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약속드린 대로 저는 오늘부터 상황실장 자세로 원내대표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원내 운영으로 여러분의 짐을 덜고 앞장서 궂은 일, 작은 일 생색내지 않고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거대야당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겠다. 당대표도 제가 잘 모시고 적어도 원내 일로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하겠다"라며 "하지만 제 힘만으론 부족한데 여기 계신 의원님들이 함께 뛰어주셔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윤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처럼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윤 정부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 힘을 모으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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