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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9세 초등생 끝내 사망

기사등록 : 2023-04-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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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발생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전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치료를 받던 초등생 1명이 끝내 숨졌다.

대전둔산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 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A씨는 전날 오후 2시 21분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넘은 뒤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9~12세 어린이 4명을 덮쳤다.

피해자 중 9살 B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 결국 숨졌다. 나머지 3명은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넘겨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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