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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땡이 사업단',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기사등록 : 2023-04-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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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 요리 프로그램 운영...사업화·청년 정착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연서면 방앗간코리아의 '농땡이 사업단'이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전국 인구소멸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청년의 외부 유출을 막고 외지 청년 유입을 늘려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에 총 12개 청년단체가 선정됐다.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땡이 사업단' [사진=세종시] 2023.04.11 goongeen@newspim.com

'농땡이 사업단'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연서면 신대리 일원에 마련된 HACCP시설과 쿠킹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말에는 관내 대학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기른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하루 세 끼 식사를 같이 만들어 먹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정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방학 기간에는 농촌 한달살이를 운영해 나만의 레시피 개발과 시제품 판매 및 식당 운영 등 사업화를 지원하며 농산물 활용 교과 연계 수업 실습을 통한 농촌체험강사 양성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국화 농땡이 사업단 대표는 "대학생 등 청년들이 로컬푸드로 맛있는 요리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농촌을 배우고 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일자리 창출과 정착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말 과정은 오는 6월과 9월, 10월 총 10회에 걸쳐 회당 1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해 운영하고 한달살이 과정은 방학 기간인 7~8월 중 2회에 걸쳐 회당 10명씩 총 20명의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및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청년 활동 공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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