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적분할 후 현대그린푸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하나증권은 "인적분할 후 매년 500억원 수준의 영업현금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예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급식 부문은 지난해부터 식수가 유의미하게 회복 중이다. '런치플레이션'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1분기 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사진=현대그린푸드] |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식자재유통 부문은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건강식을 특화해 병원이나 시니어 채널 등으로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외식 부문은 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올해도 80억원 내외의 이익 기여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스마트푸드센터 준공 후 제조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HMR 브랜드 '그리팅' 매출액은 작년 16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통해 현대리바트, 에버다임 등과 사업 분리가 되면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장기 관련 사업 투자 확대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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