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국제공동수업을 운영하는 학교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생태전환교육 국제공동수업을 운영할 학급과 동아리를 모집한다. 국제공동수업 운영교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학생들은 해외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에서 통·번역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후위기 극복 등 환경문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서울 관내 초·중·고교에 생태전환교육 국제공동수업 자료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자료집은 협동학습과 문제해결수업 등 참여적 교수전략에 기반한 수업으로 구성됐다. 참여하는 교원에게는 학생 활동지 번역본(영어, 일본어, 중국어)과 자료집 PPT 등도 별도로 제공된다.
국제공동수업 지원단도 마련됐다. 국제공동수업 운영 경험이 많은 교사 7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국제공동수업을 희망하는 학교의 담당자 대상 사전연수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제공동수업 운영을 희망하는 동아리와 학급은 약 30~50개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희망하는 운영교에 대해 다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생태전환교육 국제공동수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과 지구촌 공동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생태시민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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