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송역에서 시멘트 업계와 수도권 지역 시멘트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레일과 6개 시멘트 고객사 및 한국시멘트협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오송역에서 시멘트 업계와 시멘트 철도수송량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
코레일과 시멘트업계는 화차가 도착하면 저장시설인 사일로에 시멘트를 내리고 빈 화차를 다시 생산지로 보내는 시간을 단축해 철도 수송량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원활한 시멘트 수송을 위해 수도권 3개 열차에 대해 운행횟수를 주 16회에서 21회로 확대했다.
시멘트사는 자사 소유의 사유화차 중 안전 운행에 문제없는 차량을 선별해 노후 부품을 교체하는 등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연내 345칸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올해 100칸을 시작으로 2024년 400칸, 2025년 300칸, 2026년 200칸 등 2027년까지 총 1200칸의 신규 화차를 제작·투입해 수송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태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멘트 업계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시멘트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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