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영사 인력의 전문적·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가톨릭대, 숭실대, 성신여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하대, 제주대와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와의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약정에 따라 각 대학교에 예산(각 3000만원씩)을 지원하고, 각 대학교는 올해 ▲영사 분야 강의 개설 및 운영 ▲영사 분야 관련 커리큘럼 개발 ▲영사 분야 활동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사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12일 가톨릭대, 숭실대, 성신여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하대, 제주대와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와의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04.12 [사진=외교부] |
외교부 관계자는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 내 체계적인 영사 분야 교육과정을 구축해 향후 영사 분야 강의를 안정적·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약정 체결은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시행 이후 급증하는 ▲영사 업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사 인력양성과 ▲재외국민보호 및 영사 업무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 제고에 기여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각국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우리 국민 해외 출국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 위난이 점점 예측이 어렵고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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