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강남지역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마약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을 계기로 마약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시교육청은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마약류를 포함하도록 모든 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내 학교는 마약 예방교육을 교육과정에 포함해 연간 2시간 이상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 상대로 마약 예방교육 하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3.04.13 goongeen@newspim.com |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치원 일대와 각 학교를 찾아가 마약예방 홍보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또 내달부터 충남약사회와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0월에는 학생 공모전 등을 통해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타인이 제공하는 내용물이 확인되지 않은 음료수 등은 절대 마시면 안 되며 이와 유사한 의심 사례 발생시 곧바로 112에 신고할 것'을 내용으로 한 가정통신문과 학생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오는 27일에는 충남약사회와 경찰청 등 마약 예방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학생 마약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유해 약물 사용 방지 등 마약 예방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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