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3일 구내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1월부터 3월까지 효율적인 공간 확보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건강복지센터 리모델링 후 모습. [사진=관악구 제공] |
교육실은 크기별로 2개로 나눠 프로그램 참여 인원 및 규모에 따라 운영할 수 있다. 가족 카페는 환자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가족 자조모임과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다른 가족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지역주민이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조성했다. 방음벽과 강화 유리문 등을 설치해 개인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향후 센터를 대상자 수요에 맞게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교육 등 맞춤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리·지원이 필요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정신질환 예방과 만성화를 방지할 계획이다.
센터는 2008년 개소한 이래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와 정신질환은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환경을 지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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