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2대 총선 1년을 앞두고 '정치개혁'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를 개혁 우선순위로 꼽은 사람이 가장 많게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7명에게 '정치개혁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1.5%로 집계됐다.
이어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9%,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은 13.0%, '잘 모름'은 23.6%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3.04.18 seo00@newspim.com |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정당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50.5%,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19.2%,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10.6%, '잘 모름' 19.5%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35.5%,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26.4%,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14.8%, '잘 모름' 23.4% 등이다.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 비교적 고른 응답 분포도를 보였다.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23.6%,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27.0%,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24.4%, '잘 모름' 25.0% 순이다.
전 연령대에서도 정당 민주화에 대한 응답률이 모두 우세했다. 18세 이상 20대는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32.1%,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21.6%,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14.6%, '잘 모름' 31.7%다.
30대는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46.9%,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23.3%,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14.9%, '잘 모름' 14.9% 순이다. 40대는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47.8%,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18.8%,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13.6%, '잘 모름' 19.8% 등이다.
또 50대는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42.3%,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25.6%,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11.1%, '잘 모름' 21.0%, 60세 이상은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39.8%,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20.8%,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12.0%, '잘 모름' 27.3%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45.7%,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24.7%, '의원내각제 도입 등 헌법 개정' 13.8%, '잘 모름' 15.7%였으며 여성은 '공천제도 등 정당 민주화' 37.4%,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19.2%,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등 선거제도 개선' 12.1%, '잘 모름' 31.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이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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