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9.9%p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지난주에 비해 국민의힘은 1.4%p 하락했고 민주당은 1.1%p 상승한 수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6.9%, 국민의힘은 37%로 집계됐다. 7.4%p였던 지난주 양당 지지율 격차는 9.9%p로 2.5%p 더 늘어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1.8%, 기타정당은 2.4%, '지지정당 없음'은 10.7%였다. '잘 모름'은 1.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영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51.7%, 국민의힘이 31%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에서는 민주당 47.3%, 국민의힘 37.9%로 집계됐다. 대전·충천·세종·강원은 민주당 43.1%, 국민의힘 40.1%였다.
전남·광주·전북·제주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6%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이 39.5%, 국민의힘이 43.5%였다. 대구·경북에선 민주당 43.1%, 국민의힘 45.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이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은 42%, 국민의힘은 35.1%를 기록했다. 30대에선 민주당이 40.6%, 국민의힘이 36%였다. 40대에선 민주당이 59.8%, 국민의힘이 23%였다. 50대는 민주당 59%, 국민의힘 29.5%로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에선 민주당이 36.9%, 국민의힘이 50.4%였다.
남성과 여성 모두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48.6%, 국민의힘 36.1%였고 여성은 민주당 45.2%, 국민의힘 37.9%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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