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오는 4월 28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할 후보가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기호순)으로 정해졌다.
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옥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기호 추첨 직후 "오늘 추첨에서 정한대로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번 홍익표, 2번 김두관, 3번 박범계, 4번 박광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 4인. 왼쪽부터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 순. [사진=뉴스핌 사진DB] |
후보 등록 막판 이원욱 의원이 불출마를, 박범계 의원이 출마를 각각 선언하면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4파전으로 좁혀졌다.
당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 주관 후보 토론회는 한 번 개최된다. 선거 당일 정견 발표를 하되 개별 의원 모임에서 토론회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를 뽑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치른다.
변재일 선관위원장은 지난 17일 "21대 국회 사실상 마지막 원내대표를 뽑는 것"이라며 "마지막 원내대표가 어떻게 이끌고 소통해 가는지가 총선 성패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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