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회사무처가 전원위원회를 통한 100인 의원의 선거제 개편 연설에 이어 MZ세대와 국회의원 간 '맞장 토론'을 개최한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선거제 개편 주제로 50명의 MZ세대 청년들과 3인의 국회의원 간 치열한 토론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회 전경.[사진=뉴스핌DB] |
이번 토론회는 지난 전원위원회(10~13일)에서의 국회의원 100인 토론이 대표성, 비례성, 다양성 제고, 지역주의 완화, 지역소멸 대응 등 선거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다고 평가됨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과 MZ세대 간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지난 12일부터 선착순으로 토론회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 MZ세대 청년 50 여명이 청년 vs 국회의원 선거제 개혁 난상 토론에 참여한다. 정관용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 총 3인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MZ세대 청년과 맞장 토론을 펼친다.
토론에서는 ▲선거제 개혁의 필요성과 방향 ▲지역구 선거방식(선거구제) ▲ 비례대표 선거방식 ▲ 의원 정수 등 선거제 개편 및 정치개혁 관련 주제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론방식을 1~2라운드 형식으로 구성해 먼저 의원 간 토론을, 이어서 의원 vs 청년 간 토론을 진행한다. 제1라운드는 선거제 개혁 필요성과 방향 전반에 대해, 제2라운드는 선거제 개편의 핵심 사항 중 하나인 비례대표 선거방식 및 의원 정수 등에 대해 집중 토론을 하도록 하여 토론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방송 채널(65번)과 국회방송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회는 이번 토론회가 전원위원회가 불을 당긴 선거제 개편 등 정치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정치권 뿐만 아니라 MZ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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