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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미군 사드기지 현장점검 "적 미사일 위협 철통감시"

기사등록 : 2023-04-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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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공중전투사 실전 훈련 지도
"적 도발땐 자위권 차원 강력 응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20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기지를 찾아 "적의 어떠한 기만·기습적 미사일 위협에도 철통같은 감시와 방호태세로 동맹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합참의장은 이날 주한미군 사드기지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의 실전적 훈련 현장을 점검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0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기지를 찾아 방공전력 운용과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사드기지를 찾아 적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방공작전태세를 확인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미 방공여단장으로부터 방공작전 현황을 보고 받았다. 김 의장은 미군 장병들에게 "여러분이 바로 한미동맹의 유지와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며 신뢰의 상징"이라면서 "대한민국 국민과 합참의장은 여러분을 믿고 신뢰한다"며 격려했다.

김 의장은 해군 특수전전단의 훈련 현장도 점검했다. 전·평시 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행동화 위주의 전투 준비와 작전 절차를 확인했다.

김승겸 합참참모본부 의장이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특수작전 훈련 현장에서 실전적 전투 준비와 작전수행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특전대원들의 훈련 현장을 지도하고 "UDT/SEAL은 수중 은밀 침투를 할 수 있는 해군 최정예 특수작전 부대"라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그 존재만으로도 적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유사시 필요한 작전 능력과 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실전적 훈련에 전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도 찾아 2023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 상황과 적 도발 위협에 대비한 계획, 전투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중앙방공통제소(2MCRC)와 2탄도탄작전통제소(2KTMO-Cell)에서 공중전력 운용과 함께 탄도탄 작전 현황 등 영공방위태세 현장을 점검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0일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에서 2023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 상황을 점검하고,공중전력 운용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각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적 도발 때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결전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의장은 "공중전력의 특성에 맞는 실전적 훈련 상황을 조성한 가운데 연합작전 수행과 실전 능력을 강화해 적과의 결전에서 승리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김 의장의 이날 결전태세 확립 현장 점검은 북한의 증대되고 있는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우리 군의 작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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