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20 23:54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밤 9시 30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개최한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기술혁신 가속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MEF는 지난 2009년 3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청정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발족시킨 협의체로 주요 20개국(G20)을 중심으로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과 일부 개도국이 참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제 기후위기는 전 세계 공통의 언어가 되었다"며 "MEF 회원국들이 중심이 되어 보다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목표"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원전, 수소와 같은 무탄소전원으로 비중을 높여나가고, 탄소포집기술(CCUS) 등 기술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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