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을 떠난 자립준비청년이 고민 상담은 물론 자립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가 24일 문을 연다. 같은 날 공공·민간의 각종 자립정보를 웹사이트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도 개통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는 전화상담과 온라인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 전화상담을 원하면 상담센터 대표번호(1855-2455)로 전화를 걸어 상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채팅의 경우 카카오톡 '아동자립지원' 채널에서 일대일 채팅 상담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모든 상담사는 실제 자립준비 과정을 겪고 관련 교육을 이수한 선배 자립준비청년들로 구성됐다. 상담 내용·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보험료 납부방법, 집구하는 방법 등 각종 자립정보 문의뿐만 아니라 외로움, 불안감 등 일상적인 고민 상담도 가능하다.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은 거주 지역이나 연령에 따라 신청 가능한 지원 혜택 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아직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예비 자립준비청년들도 상담센터에서 보호종료 이후 생활에 대한 고민, 궁금증 등 필요한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이 외 시간에는 상담 예약을 하고 순차적으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에서는 공공·민간의 자립지원 사업 정보와 자립에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해당 사이트(jaripon.ncrc.or.kr)에 접속해 정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기업 등 민간에서 실시하는 자립지원 사업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사와 거주 지역에 따라 분야별·지역별 사업 정보도 직접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사기 피하기, 임금체불 대처방법 등 자립생활에 유용한 꿀 팁과 자립 선배가 알려주는 경제·주거·법률정보 등 온라인 자립교육 영상도 확인 가능하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4.23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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