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국내 네 번째 개최하며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처음 시작해 국내에는 2020년, 전 세계 일곱번째로 도입돼 매년 개최해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31개 유망 기업을 육성하며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투자 유치 기회 지원 등으로 성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3.04.24 dedanhi@newspim.com |
올해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한화시스템, LG전자 등의 총 12개 파트너 기업 및 기관이 미래 모빌리티·디지털 전환·지속 가능성·메타버스·AI 등 9개 분야 최대 12개 국내 스타트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돕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까지 도모한다.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기술 및 서비스의 융복합'을 주제로 대기업과 정부 기관이 유망기업과 함께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추구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체계적인 전략 수립 기회 등을 체험하고 성과에 따라 실제 제품 출시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다.
오는 6월 진행되는 '셀렉션 데이'를 통해 참가 신청한 스타트업 가운데 최종 선발이 진행되고,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에 파트너사가 배정된 후 오는 8월부터는 협력 파트너사와 기술검증(PoC) 100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진행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4년간 30개 이상 기업을 육성한 국가는 한국과 독일이 유일하며, 프로그램을 4회 이상 개최한 국가는 한국, 독일, 인도 등 3개국이 유일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2020년부터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진보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을 찾아내고, 그들의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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